08+09

Ich dachte, die Krankheitswelle im Januar sei alles für diesen Winter. Die Schlimmere kam erst danach. Die 8te und 9te Woche dieses Jahres sind mit Krankenbett bei Kindern völlig verplant.
일월에 하원이가 독감과 박테리아 감염으로 앓은 게 올 겨울 마지막일 줄 알았죠. 더 심한 게 그 다음에 있을 줄 알았나요. 올해 8번째와 9번째 주는 아이들 병간호로 완전히 다 뒤덮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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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könnte meinen, dass es auch schön ist, viel Zeit mit Kindern verbringen zu können. Ja und Nein, die körperliche und geistige Anstrengungen sind viel zu groß. Am Ende sind alle ganz schön genervt und gereizt.
일하러 가지 않는 대신 아이들하고 많은 시간 같이 할 수 있어 좋네, 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육체적, 정신적 무리가 꽤 큽니다. 결국엔 아이도 부모도 마지막에 잔뜩 신경이 곤두 서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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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h muss der anderes Kind unterhalten werden, während der Eine krank ist. Wir haben kurz auf Schultaschen-Verkaufsausstellung besucht, wobei nichts für Jona dabei war. Wir schauen einfach weiter nach.
한 아이가 아픈 동안에도 다른 아이랑 또 놀아줘야 합니다. 잠깐 책가방 판매전시하는 곳에 다녀왔어요, 도원이가 올 가을에 학교 시작하거든요. 아쉽게도 도원이에게 딱 맞는 가방을 찾진 못했으나, 앞으로 계속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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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 hat sich immer gewünscht, Schlittschuhlaufen zu gehen. Ich fragte ihn, ob er überhaupt weiss, was das ist. Er hat nämlich mit Skifahren verwechselt, haha. Egal, einmal zum Ausprobieren sind Jona und ich am Sonntag Nachmittag zum Schlittschuhlaufen gefahren. Nach knappe 40 Minuten war das auch vorbei, aber ganz großes Lob an Jona, dass er viel Spaß statt Angst empfunden hat, trotz öfterem Hinfallen 😉 und innerhalb 30 Minuten konnte er doch besser laufen!
도원이가 늘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 했어요. 도대체 스케이트 타는 게 뭔 지는 아나 싶어 물어보니, 스키랑 헷갈린 거더라구요, ^^;; 어쨌든, 일요일 오후 하원이는 여전히 아플 때 도원이랑 둘이서 스케이트를 타러 갔습니다. 한 번 태워 보기나 하자는 맘으로. 한 40분 남짓 지나고 더는 못하겠다 했지만, 그래도 무척 잘 했어요, 꽤나 자주 넘어지고 했는데도 무서워 않고 재미 있어 했고 30분 정도 지나서는 곧잘 얼음 위에서 걷더라구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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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 Jona mit Fieber angefangen hat, war Toni noch daheim und die Beiden haben mal miteinander gespielt, mal gestritten.
도원이가 열이 나기 시작했을 때 하원이는 여전히 집에서 며칠 쉬었었습니다. 둘이서 잘 놀다가도 싸우고, 싸우다가도 놀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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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fgaben sind super manchmal. 😉
무언가 일할 거리를 주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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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endwann wird’s mehr Arbeit für mich aber Hauptsache, die hatten Spaß dabei und für mich war’s paar Minuten gerettet.
마지막엔 제게 더 많은 일로 남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들이 즐거웠고 제게도 고 몇 분간은 숨 돌릴 수 있었단 거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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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ich viel Zeit daheim bleiben musste, übte ich weiter mit Sauerteigbrot Herstellen.
밖에라곤 병원에 가는 것 외엔 나가질 못하니, 집에서 열심히 발효종빵 만들기 연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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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spielt sich so viele Faktoren beim Sauerteigbrot backen, da kann ich voll schlecht schätzen, woran es liegt, nicht vollständig aufzugehen. Einfach weiter machen, halt. Aber als ich einmal diese Oberflächestruktur bekommen habe, stieg auch ein kleines Bisschen Selbstbewusstsein in mir. 😉 Ja, ich kann es auch.
발효종빵 만들기엔 너무나도 많은 요소들이 작용을 해서,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못한 빵을 오븐에서 꺼내면서 어디에 문제가 있었나 가늠하긴 꽤 어려워요. 그저 계속해서 만들어야죠. 하지만 한 번은 이런 겉표면을 만든 걸 보고 제 안에 아주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기는 걸 느꼈습니다. 네, 저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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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artist & artisan

2 comments

  1. Eunha Lee

    수표야 여전히 부지런히 너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아이들과 너와의 시간을 잘 조율하면서 지내고 있구나..
    정말 부지런히도 사는구나..

    이렇게 일상을 기록하면서 네 느낌을 적어가면서 통통하게 살찐 골격이 단단한 블로그가 되고 있는거 같아서 마냥 부럽네.. 쉬운일이 아니잖아

    넌 네 인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일찌감치하고 빠르고 큰 결단을 내리고 하나씩 실천해 가고 있는 듯하다
    난 한국에서 그냥 사람들 하는대로.. 마치 지하철 환승역에서 앞사람 꽁무니를 쫓아가는 팔로우가 된거 같은 내모습에 다시한번 반성하게 된다..

    난 거의 수십년만에 서울을 떠나 세종으로 이사를 오게되었어 한2주쯤 되어서 아직 모든게 엉망진창이네..
    아이들도 상급학교로 진학을 하고 새로운 환경이라서.. 가족모두 조금은 버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나는 계속 이곳에서 job search를 하고 있고.. 아직은 주기적으로 파트타임일을 병행하고 있어서.. 더 정신이 없네..

    도원이는 너네 친정 아빠 얼굴이 얼핏 보이기도 하네.. 하원이는 아직 애기애기하고..
    아이들이 아프면서 큰다지만 엄마는 이래저래 힘들지..

    너가 쓴 글을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일도 하고, 경력도 쌓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없이 부러웠단다..
    사실 한국은 그러기가 쉽지는 않느네.. 나도 계속해서 놓지 않고 일을 하고 있지만 뭔가 전문직이 아니라.. 나이는 자꾸 먹어가고.. 쉽지 않은거 같은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이야..

    내가 너무 넋두리가 길었다..ㅋㅋㅋ
    아이들과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 잘~~ 보내고..
    너의 발효종으로 빵 굽는 것도 배우고 싶네..

    항상 건강하고.. 가끔 소식 전할께..잘지내

    • 안녕 은하야! 너의 넋두리가 있어 내 블로그가 또 한 번 산다 ㅎㅎ 매번 내가 먼저 안부 전하지 못해 미안하기만 하네. 이제 공부는 끝난 거야? 큰일 해냈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도 할 겸 지금의 상황을 살짝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물론 경제적 부담이 없다면 말이지.^^; 독일이라고 뭐 다르진 않을텐데…내가 워낙 사람들 하고 단절되어 살다보니 내 쥐꼬리만한 월급 안에서 더더욱 없는 시간 안에 그나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살고 있어. 지금으로선 이렇게 시기를 지나보내고 좀 더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질 때를 기다리는 거지. 그게 평생이 걸려도…지금 즐기고 있으니까 뭐 안이뤄져도 상관은 없고.ㅎㅎ 발효종 만드는 것 까지도 무지 오래 걸렸는데 빵으로 굽기까진 더 걸린다야…ㅠㅠ걍 수업을 들을 걸, 하지. ㅋㅋ 한국에도 발효종으로 빵 굽는 베이커들 많아, 관심 있음 찾아봐! 건강 항상 조심하고 힘차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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